[의료산업 소식] 지멘스, 의정부성모병원에 CT ‘소마톰 포스’ 공급 外

[의료산업 소식] 지멘스, 의정부성모병원에 CT ‘소마톰 포스’ 공급 外

기사승인 2018-04-13 11:03:41
◎지멘스 헬시니어스 외상센터에 CT 장비 도입…하이엔드 3세대 듀얼 소스 CT ‘소마톰 포스’ 설치=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이사 사장 이명균)은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에 CT장비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설치하고 1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병원 중에서 영상의학과가 아닌 외상센터에 CT 장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대부분의 병원들이 외상센터가 아닌 영상의학과에서 CT 촬영을 진행해온 반면, 이번에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에 첨단 CT 장비를 국내 최초로 공급함으로써 빠른 진단이 필요한 외상 응급환자, 소아 환자, 신부전 환자, 중환자 등에 대한 더욱 신속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측은 “소마톰 포스는 신속한 검사 수행이 필수적인 외상센터의 특성에 맞게 초당 약 74㎝의 촬영속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무의식 상태거나 호흡 제어가 어려워 기존에 CT촬영이 어려웠던 환자들뿐 아니라 비만환자 등도 상태나 체형에 제약 없이 수월하게 촬영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엔드 장비인 소마톰 포스는 0.3㎜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CT장비에 비해 조영제 사용량이 적고, 신장 기능 저하 환자에게도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전한 검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3세대 듀얼 소스 CT(CT 갠트리 안에 두 개의 X-선 튜브와 검출기 탑재) 는 초 저선량의 X-선량으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했다. 저선량 흉부 CT의 경우 일반 X-선 촬영(PA & Lateral)의 선량 수준으로3차원 CT영상 획득 및 정밀 검사 수행이 가능 하다.

이명균 사장은 “이번 소마톰 포스의 외상센터 도입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의료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명교정장치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 한국지사, ‘인비절라인 코리아’로 사명 변경=투명교정장치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 한국지사는 인비절라인 코리아(Invisalign Korea)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투명교정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명인 ‘인비절라인’과 사명 ‘얼라인테크놀로지’의 고객 오인지를 방지하고, 브랜드명의 더욱 정확한 인지와 연상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비절라인은 얼라인테크놀로지가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투명교정장치 브랜드다. 얼라인테크놀로지가 보유한 20년간의 임상 데이터와 교정 장치 소재 및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비절라인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인비절라인이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확실히 자리매김 할 발판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고객이 인비절라인을 투명교정장치의 대표 브랜드로 떠올릴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방암 환우 위한 ‘제2회 굿바이상처’ 실시=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지난 10일 서울 대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굿바이상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힐링클래스에는 방송인 이성미 씨가 유방암을 극복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그동안의 상처를 공유, 응원,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유방암 강연은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이 강사로 나서 유방암 치료 후 건강한 식습관,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 3부에서는 강보영 대림성모병원 성형외과장이 유방재건 수술 방법,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굿바이상처’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5년 ‘엄마는 나의 멘토’로 시작되어 지난해 이름을 ‘굿바이상처’로 새롭게 바꾸었고, 이번 행사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250명에 달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수술과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유방암 진단부터 유방재건까지의 수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우들의 자신감 있는 삶을 위한 멘토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100명 이상의 환우를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년 ‘굿바이상처’를 1~2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스킨 신제품 ‘E75’ 미국 FDA 승인=컴프레션웨어 브랜드 에너스킨(대표 고승민)은 최근 신제품 ‘E7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75’는 미국 FDA로부터 CLASS I 4개, CLASS II 3개의 제품 코드 승인을 받았다.

에너스킨 관계자는 “이번 FDA CLASS II의 획득으로 미국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미국 의료보험회사를 통한 판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FDA 승인 획득에 힘입어 미군 군납 시장 진출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스킨 제품은 입는 것만으로도 테이핑 효과를 제공하는 기능성 의류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NFL, MLB, NBA, UFC 등 현직 프로선수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훈련하며 기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에너스킨 고승민 대표는 “오랜 기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라인업으로는 불가능했던 FDA 의료기기 승인을 마침내 획득했다”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스킨의 신제품 ‘E75’는 오는 23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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