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화이트 쌍끌이 활약’ SK, 챔프전서 DB 꺾고 시리즈 원점

‘메이스-화이트 쌍끌이 활약’ SK, 챔프전서 DB 꺾고 시리즈 원점

기사승인 2018-04-14 16:31:27


SK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서울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의 4차전에서 87대85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16일 원주에서 5차전을 치른다. 

제임스 메이스가 22득점 4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가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쌍끌이 활약했다. DB는 로드 벤슨이 19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양 팀이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초반은 SK가 앞서갔다. 3-2 드롭존을 사용한 SK는 DB의 공격을 저지한 뒤 거듭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끌려가던 DB도 1쿼터 중반부턴 힘을 냈다. 한정원과 벤슨의 득점으로 3분45초를 남기고 17대18로 추격했고 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실수 없이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1쿼터 26대25로 SK가 앞섰다.

2쿼터 SK가 점수차를 벌렸다. 김선형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메이스가 3점포 2방을 연달아 터뜨렸다. DB는 턴오버만 4개를 범하는 등 주춤했다. 2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점수는 42대30까지 벌어졌다. 이어 메이스의 맹활약이 계속되며 34대51까지 점수가 더 벌어졌다. 결국 52대39로 SK가 앞서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D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버튼과 벤슨, 두경민이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0대56까지 추격했다. 이어 버튼의 위력적인 덩크 2방과 두경민의 속공 득점에으로 3쿼터 1분30초를 남기고 60대64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DB가 역전에 성공했다. 윤호영의 3점포가 터졌고 벤슨이 활약하면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3대7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2분여간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됐으나 화이트가 추가 자유투 반칙을 얻어내면서 다시 SK가 75대73으로 앞섰다. DB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82대80까지 추격했으나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 받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고 결국 SK에 승리를 내줬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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