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문경은 SK 감독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선 할 말 없다”

[현장인터뷰] 문경은 SK 감독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선 할 말 없다”

기사승인 2018-04-14 17:20:17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의 4차전에서 87대85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SK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우승컵을 향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문 감독은 “2승 2패 균형을 맞춰서 너무 기분이 좋다. 스타트에 포워드 5명을 내보내 제공권 싸움을 했는데 속공도 잘 나와 전반은 10점 이상 앞섰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어 “3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를 잘 버텼다. 화이트가 4쿼터 체력 소모를 겪으면서 막판 버튼에게 몰아치기를 허용했는데 체력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1~2차전을 내주면서 선수들이 조바심에 빠졌는데 2연승을 하면서 조바심이나 걱정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DB는 우리만큼 홈에서 강한 팀이다. 5차전 준비 잘하겠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접전 상황에서 DB측에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된 데 대해선 “이미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받았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다. 경기 외적인 부분 때문에 흔들리지 않게끔 선수들을 잘 다스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DB의 2-3 지역방어에 고전했다는 지적에는 “4쿼터 중반 DB가 지역방어를 썼다. 깰 수 있는 멤버를 넣으려다가 그냥 밀고 갔다. 그때 살짝 삐끗했지만 필요한 선수들이었기에 계속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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