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시마 원정 승리로 조 1위 자력 16강행

수원, 가시마 원정 승리로 조 1위 자력 16강행

기사승인 2018-04-18 10:33:43

수원 삼성이 가시마 원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아시아대항전 조 1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17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앤틀러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점 고지에 오른 수원은 가시마(9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16강에 오른 수원의 상대는 울산이다. 울산은 이미 F조 2위가 확정됐다.

결승골은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바그닝요가 짧게 넘겨준 패스를 데얀이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꾸며 골문 안으로 볼을 집어넣었다. 

G조 최하위가 확정된 제주유나이티드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G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제주를 이긴 부리람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이어 G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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