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NBA 무대 진출 선언… 다음 주 미국행

박지수, WNBA 무대 진출 선언… 다음 주 미국행

기사승인 2018-04-18 12:28:53

박지수가 미국 프로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박지수의 소속팀 청주 국민은행은 18일 “박지수가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트레이닝 캠프 참가를 위해 다음 주 초에 미국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시즌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다. 트레이드 뒤 곧바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 된 박지수는 그러나 국내 소속팀 국민은행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진출 여부가 불투명했다. 게다가 올해 8월 아시안게임과 9월 세계선수권 등의 국가대표 일정 역시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상의 끝에 결국 미국 무대 도전을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WNBA 규정과 WNBA와 선수협회 간 협약서 및 현지 구단 지원 사항 등의 조건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한국 여자농구 위상 강화와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지수는 2016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국민은행에 지명돼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에서 평균 14.2점에 12.9리바운드, 2.5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박지수는 다음 주 초 미국으로 출국해 29일부터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에 참가한다. 트레이닝캠프 기간 중 팀 훈련과 프리시즌 공식 경기 2경기에 참가하고 나면 5월17일로 예정된 최종 출전선수 명단 발표가 기다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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