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득점을 도운 손흥민이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을 눈 앞에 뒀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68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5위 첼시(승점 60점)에 8점 앞선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스리톱의 좌측 공격수로 출전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도움은 후반 3분에 나왔다. 우측 사이드에서 볼 경합 중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친 뒤 넘어졌다. 중앙으로 흘러간 공을 케인이 지체없이 강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0도움, 2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21골 7도움 대비 골은 적지만 공격포인트는 동률이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FA컵은 준결승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1개 이상 기록하면 개인 통산 최고 공격포인트를 갈아치우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