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통계청의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이 4.5%를 기록하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 명 증가한 125만 7000명에 달했다. 이러한 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이하 한디원)은 기업연계형 프로젝트수업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연계형 프로젝트수업은 산학협력(MOU) 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프로젝트를 전공별 수업과제와 연계 진행(학기 중 3~4개월)해 우수한 디자인을 기업이 채택하고, 기업은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선순환적 산학연계교육이다.
한디원 관계자는 “산학협력(MOU) 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프로젝트를 전공별 수업과제와 연계하며 학교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통해 현상실습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대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자사 PM 제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대학에 현장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정보 교류 및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학에 지정기부금(장학금) 지원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고 덧붙였다.
한디원 기업연계형 프로젝트수업은 전공별로 기업과 사전 협의 후 수업내용(커리큘럼)을 선정하고 반드시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후 진행이 가능하다.
지도교수와 기업관계자(개발실/디자인실)와 긴밀한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명을 이용한 장학금(빙그레장학금, 삼천리장학금)을 수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편, 한디원은 한성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다양한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에 강한 디자이너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디지털아트(영상, 만화), 패션디자인, 패션비즈니스, 미용학 등 7개 전공과정을 운영하며, 대학 수시, 정시 전형과 중복으로 지원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된 사항은 한디원 입학홍보실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