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서 100대97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됐다. 양 팀은 21일 인디애나 홈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르브론 제임스가 46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고 케빈 러브(15점)와 카일 코버(12점)도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클리블랜드가 기세를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1쿼터에만 무려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33대18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이를 틈타 인디애나가 추격에 나섰다. 결국 4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는 접전으로 치달았다. 

이 때 제임스가 또 다시 활약했다. 95대92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2초를 남긴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얻어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97대92로 앞선 종료 18초 전에도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한편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유타 재즈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인 미첼의 맹활약에 힘입어 102대95로 승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