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마을공동체, ‘금보따리사업’ 추진 ‘훈훈’

하동군 마을공동체, ‘금보따리사업’ 추진 ‘훈훈’

기사승인 2018-04-19 14:25:12

경남 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현승김영숙)가 행복한 마을공동체 금보따리사업일환으로 관내 장애인 가정에 대한 편안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보따리사업은 성면이 듬어 뜻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축으로 추진되는 올해 금성면의 새로운 주민 복지시책이다.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로 인해 집안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용포마을 박모(30)씨의 집을 찾아 편안한 공간 만들기 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박씨는 오래전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 조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했으나 2년 전 독립해 혼자 살고 있다. 하지만 집안 정리에 서툰데다 오래된 쓰레기와 폐품들이 집안에 가득 차 비좁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생활해 왔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씨 집 안방과 부엌살림을 정리하고, 안팎에 방치된 쓰레기와 비품 등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김영숙 공동위원장은 내 집처럼 팔을 걷어붙이고 정리하는 위원들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앞으로도 금보따리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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