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결실 없다면 나오겠지만…무슨 일 일어날 것”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결실 없다면 나오겠지만…무슨 일 일어날 것”

기사승인 2018-04-19 14:34:26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몇 주 후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임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최대의 압박 작전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세계 전역에서 핵무기를 종식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면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결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내가 가 있는 동안 회담에서 결실이 없으면 나는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나 우리가 해온 것을 계속하겠다"면서도 "그러나 (회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위해 북한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미국인 석방을 위해 매우 부지런히 싸우고 있다"면서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것을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