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2018학년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올해는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 34시간 이상의 코딩교육이 의무로 이루어지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도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코딩이란 컴퓨터언어인 C언어나 JAVA, 파이썬 등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코딩교육은 단순한 암기, 주입교육이 아닌 스스로 여러 알고리즘을 조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논리, 창의성 등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IT 전문가는 “코딩교육의 열풍은 저학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코딩을 즐기고 누구나 부담 없이 코딩을 배울 수 있으며,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컴퓨터와 IT분야 교육을 실행하는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코딩교육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숭실대 평생교육원은 숭실대학교가 설립한 학점은행제 기관으로, 미국에서 해마다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된 김종국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재학생들은 전문 과정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코딩을 배울 수 있고, 4년제 학사를 자격증 취득 시 2년~2년 6개월 과정으로 취득할 수 있다”며 “졸업 후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연계된다”고 전했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IT분야에 컴퓨터공학, 정보통신, 멀티미디어공학, 모바일컨텐츠, 정보보안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경영, 체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들이 운영되고 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은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원서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