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포탈 혐의’ 대한항공 본사·조현민 사무실 등 압수수색

‘관세포탈 혐의’ 대한항공 본사·조현민 사무실 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04-23 13:50:52

 

한진그룹 총수 일가 관세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 관세청이 대한항공 본사에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23일 업계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와 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 김포공항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은 조 전무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대한항공 사무실과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이 갖고 있던 고가 외제품들의 관세 신고 여부를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세금 포탈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관세액의 10배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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