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은 기본’ 여직원까지 유흥업소에… 임상훈 셀레브 대표 “그동안 감사했다”

‘고성은 기본’ 여직원까지 유흥업소에… 임상훈 셀레브 대표 “그동안 감사했다”

기사승인 2018-04-23 18:45:31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합니다.”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으로 논란을 빚은 임상훈 셀레브 대표가 사의했다.

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상훈입니다.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셀레브 대표로서 역할은 끝났지만 이번에 깨닫게 된 저의 부덕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할 끝나지 않은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셀레브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저로 인해 변치 않기를 바란다”며 “셀레브 직원들에게 무거운 짐을 남기고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19일 셀레브에서 근무했던 여직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 14시간을 근무했고, 임 대표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성을 질렀다. 회식날은 대표 빼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간이었다”며 “어떤 날은 직원의 입술을 터트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단체로 룸살롱에 몰려가 여직원도 여자를 초이스해 옆에 앉아야 했다”고 폭로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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