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이촌향도(離村向都) 농촌에서 귀농구도(歸農救道) 농촌으로"

이철우 "이촌향도(離村向都) 농촌에서 귀농구도(歸農救道) 농촌으로"

기사승인 2018-04-26 16:05:34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은 26일 하루 일과를 농촌에서 보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발에 나설것을 약속했다.

농업은 이 의원이 문화관광산업과 함께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상주 함창읍의 농촌마을에서 열린 모내기 현장을 찾아 밀짚모자와 장화를 착용하고 직접 이앙기에 올라 모내기를 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농촌 고령화가 지속된다면 농촌은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대한 정·관·민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모든 산업의 근본이 되는 산업이 농업인데도 한동안 홀대받았던 농업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이 융복합된 미래농업으로 도전해볼 만한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나라 농업인구는 4.5%에 불과하고, 고령화율은 30%를 넘었다”며 “도지사가 되면 획기적인 농촌정책으로 지금까지의 이촌향도(離村向都)에서 귀농구도(歸農救道)로 흐름을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어 칠곡에서 열린 경북 한우협회 임원회의에 참석해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북형 종모우 생산 ▲계량을 통한 불량한우 조기 도태와 우수 유전형질 확보 ▲가축 분뇨처리시설 확대 ▲고령으로 인한 폐업농가 대책 ▲전농가 백신공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국 최고의 산지인 우리 경북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현장을 중심으로 축산협회 여러분과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현장에 맞는 맞춤식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물류 선진화를 위한 경북농업유통공사를 설립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우사업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경북 한우클러스터의 산업화 추진과 생산비 절감, 생산 이력 추적시스템 구축, 질병예방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3월말 현재, 전국 한육우 두수는 9만7579호에서 291만2276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경북은 2만495호에 64만2243두로 전국 대비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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