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관저를 나서는 순간 반려견 ‘마루’가 나와 문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날 오전 8시쯤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오자 ‘마루’가 달려왔다. 뒤이어 나온 김 여사가 마루의 목줄을 잡고 문 대통령의 가는 길을 앞장섰다.
마루는 관저 대문인 인수문 앞에는 청와대 비서진과 여당 대표들이 환송인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있는 곳까지 나와 이들과 함께 문 대통령을 끝까지 배웅했다.
풍산개 마루는 문 대통령이 당선 전 경남 양산 자택에서부터 키워온 반려견이다. 11년째 문 대통령이 기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