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 된 경북도민체전 4일간 열전 돌입

스포츠로 하나 된 경북도민체전 4일간 열전 돌입

기사승인 2018-04-28 15:14:38

300만 경북도민이 하나되는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북도는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뛰어라! 희망상주, 열려라! 경북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기관장, 시장군수 그리고 선수와 시민 3만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31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영남 큰 고을 상주’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 공식행사는 삼백의 고장 상주와 영남의 혼 낙동 물길을 표현한 화려한 공연과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졌으며 식후행사로 홍진영, 모모랜드, 싸이 등 최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개회식 프로그램 상당부분은 상주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문화공연으로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 후에는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로 구성된 선도악대가 선두로 대회기, 기수단에 이어 개최지로부터 가장 멀리 위치한 울릉군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고 상주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이어 공식행사의 피날레인 성화는 지난 26일 경북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의 토함산과 상주 천봉산에서 채화된 열정과 도전의 불이 점화되면서 300만 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활활 태웠다.

우리나라와 우호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이번 도민체전을 참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한 아흐마드 헤르야완 서자바주지사 내외 및 주체육회장, 우삐대학교 부총장 등 서자바주 교류단 20명과 전지훈련단 33명도 함께 자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00만 도민의 감동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체육인의 강인한 열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경북인의 모습으로 희망의 대회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경산에서 열린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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