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대폭 확대

경북도,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18-04-29 12:25:47

경북도가 주택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의 지원을 확대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예산은 약 126억원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기준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별로 용량, 효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 태양광(3㎾) 설치 공사비는 630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한국에너지공단 보조금 315만원과 도‧시군 지방비 보조금 159만원 등 총 47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자부담 156만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 

주택 태양광(3kw)을 10가구이상 마을단위로 신청할 경우 지방비 보조금이 총 시설비의 5%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사업도 지원된다. 이 경우 17만4000원 가량 부담하면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입주자는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얻어 해당시군에 신청 할 수 있으며, 30가구이상이 되면 선정 가능성이 높다.

태양광 설치시 절감효과를 살펴보면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400㎾h인 가구에 태양광(3kw)을 설치하면 연간 60만원,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260W) 설치시 연간 6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에 공지된 참여기업을 선택해 내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농어촌 주민들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지방비 지원 확대 등 주민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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