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의원, 국회의원 사퇴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의원, 국회의원 사퇴

기사승인 2018-05-03 09:06:21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3일 경북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도지사 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일한 현역의원 출신 광역단체장후보로서 사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10년 동안의 국회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대과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정 의장님 이하 여야 국회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박수받는 국민의 국회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사퇴서 제출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에게 주어졌던 지난 10년은 국민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고, 쏟아 부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까지 만들어 주신 김천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나아가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희망 경북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 입성 전 경북도부지사를 지냈으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3선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 경북도당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거쳤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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