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에 견학을 위한 관련기관 및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경북대학교 농산업학과 학생 30명이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꼼꼼히 견학했다.
지난해에는 경북대-히로사키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미생물 관련 교수들이 찾았고, 경상북도·시·군 미생물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업용유용미생물 담당자 역량강화 실습교육’을 했다.
베트남 농업관련 공무원 등도 이곳을 둘러보고 교육을 받았다.
지난 2016년 9월 준공한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생산한 친환경유용미생물을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양시설, 저온저장고, 자동포장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등 8개 균을 연간 60t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1000여 농가에 20t을 공급했다.
유용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매주 수, 금요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축산 및 작물의 영농규모에 따라 2주에 한번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다수의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가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견학했다”며 “앞으로도 군이 가진 선진시설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생물 처리한 농산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