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는 2019학년도 예비 원서접수 기간이며, 지난해에 비해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하는 여성 비율이 10%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지능 범죄 증가와 경찰공무원 증원 소식에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자 공무원 지원자도 증가했으며,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하는 여성 수험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입시 전문가는 전했다.
여경은 1946년 7월 최초로 선발했으며, 당시 전체 경찰공무원 인원의 0.3%인 79명에 불가했다. 남자 경찰공무원 2만5천명과 비교하면 316명 중 1명꼴인 셈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여자 경찰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현재 1만 2611명에 육박했다. 0.3%인 예전과 달리 현재는 10.8% 수준에 도달하면서, 그만큼 여자 경찰의 위상 및 처우도 달라졌다.
서강전문학교 관계자는 “예비 여자 경찰공무원을 양성하고 매년 여자 경찰관을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김태성 교수는 “경찰행정학과는 1:1 개인별 맞춤식 개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경찰 증원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여자 경찰관 희망자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최근 인기있는 경찰특채의 장점은 영어, 한국사 과목이 제외된다는 점이며 영어, 한국사 과목에 자신 없는 지원자도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특채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과는 경찰특채 대비 특강반을 운영하며 영어에 자신 없는 학생들, 일명 영포자(영어포기자)를 탈출하기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중 영어 집중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학제도와 연중 무료 특강으로 시험 일정에 맞게 맞춤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5월에 시작하는 경비지도사 및 사회복지 현장실습, 아동보육 현장실습 등 국비 지원 가능한 교육을 운영한다.
서강전문학교는 산하 동아예술실용전문학교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3~4년제 실용음악학과 편입 및 유학반, 전문가반 등 유럽식 음악원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뮤지션과 실용음악사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