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학생들이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레스토랑 실무실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의 레스토랑 실무실습 수업은 레스토랑 운영과 경영에 대한 주제로 수업이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셰프가 된다.
기존에 머리로만 이해하는 이론적인 경영수업이 아닌 직접 경영을 해보며 스스로 해답을 찾게 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레스토랑 실무실습 수업은 ‘GCD교육’의 대표적인 수업이라 할 수 있다”며 “GCD수업은 Get up, Cheer up, Dream up의 약자로, 딱딱하고 지루한 교수 주도적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이 참여하고 학생이 주도함으로써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능동적 교육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교육부에서 초, 중, 고등학교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스팀교육’을 모티브로 하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는 교육법이다”고 덧붙였다.
GCD교육은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된다. 레스토랑 실무실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를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찾아낸다.
그렇게 찾아낸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고 실행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레스토랑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경험하고 오너셰프의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실행하고, 결론도 학생들 스스로 찾아가는 GCD교육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짜 교육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 2년제호텔조리학과는 4년 연속 국내 최다 매달 수상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실습실을 보유하고 커리큘럼의 70~80%를 실습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 요리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2달만에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수했다”며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