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식중독지수 문자로 예보

경북도, 식중독지수 문자로 예보

기사승인 2018-05-04 17:09:07

 

경상북도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식품제조업소 위생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식중독지수 예보와 예방요령 문자서비스를 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식중독 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이다.

관심(0~55), 주의(55~71), 경고(71~86), 위험(86~100) 등 4단계로 구분된다.

문자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운영자와 조리종사자, 대형음식점 영업자, 도시락 제조·판매업자, 군부대 급식 관리자 등 2400여명에게 제공된다.

도는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등 도내 15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컨설팅, 식중독지수 알림전광판 설치 등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7월까지 지하수 사용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등 20곳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계획이다.

물탱크 소독, 상수도 전환 유도 등을 통해 위생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또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보고체계와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식중독예방 및 원인·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하는 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매일 식중독지수 예보와 예방요령을 알려 위생관리에 대한 집단급식소, 음식점 종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면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 실천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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