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거연령 만 17세까지 낮춰야… 그래야 미래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

안철수 “선거연령 만 17세까지 낮춰야… 그래야 미래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

기사승인 2018-05-04 18:47:34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연령을 만 17세까지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일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초록우산 서울아동옹호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아동이 제안하는 아동공약 전달식’에서 “대통령 선거가 기존 12월에서 3월로 앞당겨졌기 때문에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더라도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예전에는 대통령선거가 12월에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을 하면 대부분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3월에 대통령 선거를 하면 만 19세가 안 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투표에 참여를 하지 못해서 선거연령 인하가 만 18세까지 되더라도 옛날과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 세대들의 의사반영을 위해서도 저는 투표권을 만 18세보다 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야 미래 세대들의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이 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들을 신경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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