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이 조양호 회장 등 총수 일가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선다.
4일 오후 7시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총수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과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가족 등 주최 측 추산 1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조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과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당국이 엄중하게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측의 색출과 인사 불이익 등을 우려해 각종 가면과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참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