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고단했지만 어제 깨끗하게 정리”…진주서 선거전 본격 시작

김경수 “고단했지만 어제 깨끗하게 정리”…진주서 선거전 본격 시작

기사승인 2018-05-06 16:26:03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관련 경찰 소환 조사 후 6일 경남 진주에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후 중앙지하상가에서 경남 발전을 위한 진주에서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 고성 출신인 김 후보는 진주에서 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진주에 있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려다 드루킹 사건의 영향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어제까지 고생했는데 어제로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하고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선거일정으로 진주를 찾았다면서 진주성 대첩이 임진왜란 때 처음으로 이긴 전투다. 진주에서 처음으로 이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 참 고단했다. 두려울 게 없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다면서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더 겸손해 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의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경남은 아픔의 한 가운데 있다. 경남의 산업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경남의 운명이 바뀐다. 경남의 미래가 달라진다. 경남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경남의 지도자를 교체해야 한다.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앞으로 나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구시대적 발상은 안 된다.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경남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경남 출신 문재인 대통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는 지난 15년 동안 호흡을 맞춘 원팀’”이라며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라 자부한다. 경남은 둘도 없는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지역 공약으로 남부내륙고속 임기내 조기 착공과 더불어 진주혁신도시와 사천 항공우주산업의 성장동력 육성을 제시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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