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서머 시즌의 결승전 무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가 낙점됐다. 오라클 아레나는 NA LCS 소속팀 골든 가디언즈의 모구단(母球團)인 미 프로농구(NBA)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이다.
NA LCS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NA LCS 결승 무대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9월8일(현지시간, 토)에는 3·4위전이, 9월9일(일)에는 결승전이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릴 전망이다.
오라클 아레나는 e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장소. 지난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오클랜드 대회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와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PUBG) 종목 등의 무대로 활용된 바 있는 까닭이다.
NA LCS는 매번 다양한 지역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월 팀 리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2018 스프링 시즌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필모어 해변의 재키 글리슨 시어터에서 진행됐다. 이밖에도 미국의 뉴욕 시티, 라스 베가스, 보스턴, 캐나다의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도 결승전 경기가 열린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