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일부터 2주간 안전한국훈련 전개

경북도, 8일부터 2주간 안전한국훈련 전개

기사승인 2018-05-08 15:22:48

 

경상북도는 대규모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8~18일까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한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와 23개 시·군, 안전기동대를 비롯한 20개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등 민·관·군이 참여한다.

재난 발생 시 황금시간(골든타임) 내 초기대응,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현장훈련 하루 전 토론훈련을 통해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훈련의 효과도 높였다.

훈련기간 중 첫 주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기관의 시범훈련이 펼쳐진다.

의성군은 9일 지진 및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구미시는 11일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시범훈련을 한다.

둘째 주에는 도 단위 훈련과 21개 시·군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각각 전개된다.

14일에는 도청 불시 화재대피 훈련이, 16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영천댐 붕괴를 가상한 도 단위 현장훈련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시 임고면 평천초등학교에서 열린다.

6.3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영천댐 균열과 수해 발생을 가정해 지진피해자 구출, 하류지역 6개 마을 주민 대피, 붕괴되고 침수된 주택과 학교 긴급 복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6년 경주,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을 겪으면서 지진 발생이 높은 지역적 재난특성을 고려해 중점 훈련으로 선정했다.

재난분야 훈련 전국 최초로 훈련현장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박진감 있게 진행한다.

김남일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현장대응과 지원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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