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폭발사고’ 가스관 절단 흔적 발견…고의 가능성 제기돼

‘양주 폭발사고’ 가스관 절단 흔적 발견…고의 가능성 제기돼

기사승인 2018-05-08 16:46:41

경기 양주 가스 폭발 사고 현장에서 가스관이 ‘절단된 흔적’이 발견됐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질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했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 가스가 누출돼 실내에 상당량 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고의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7일 오전 11시15분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졌다. 주택 내에 있던 이씨와 김모(6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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