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가 ‘칼스버그’ 수입을 통해 맥주 시장에 진출한다.
9일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Carlsberg)’를 수입·유통하는 계약을 맺고 맥주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하여 라거 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1883년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하고 실용화하여 다른 맥주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맥주품질의 혁명을 불러오고 맥주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칼스버그 효모는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라거 맥주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칼스버그 수입·판매로 골든블루는 위스키·전통주에 이어 세 번째 카테고리를 완성하게 됐다. 골든블루는 2009년 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선보였으며 2017년 7월,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는 오미나라와 MOU를 맺은 바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맥주시장은 골든블루가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라면서 “칼스버그를 통해 젊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맥주 시장에서 인지도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국내 대표적인 유로피언 라거맥주로 적극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