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팬 카페에 마지막 촬영 소감… ‘센터 논란’ 언급 無

정해인, 팬 카페에 마지막 촬영 소감… ‘센터 논란’ 언급 無

기사승인 2018-05-10 10:43:57


배우 정해인이 팬들에게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심경을 밝혔다. 

정해인은 지난 9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잘 지내고 계셨나요?”라며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글에서 정해인은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며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다”며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해인은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다”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해인은 지난 3일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시상식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다른 수상자들을 제치고 한 가운데에 서는 바람에 센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다음은 정해인의 팬 카페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인이에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에요.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제 이번 주면 13회, 14회가 방송이 되고 다음 주면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저 또한 시청자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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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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