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농산물 유통확대를 위해 선진유통체계를 구축한다.
의성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협경제지주(주)의성군연합사업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강서지사, 시장도매인발전협의회와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인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임완상 시장도매인발전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서시장과 지역 7개 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산지농협, 대도시도매시장, 시장도매인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또 의성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유통망 확대, 농산물공동브랜드의 인지도 향상, 유통정보 공유 등에 힘을 모은다.
의성군 유통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통망이 확보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품질 좋은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장한 강서시장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 유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해 생산자 출하선택권 확대, 유통단계 축소 등 농산물 유통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