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구현은 물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꼭 실현해야할 가치입니다.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이 11일 근로시간 단축 관련 간담회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있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노동계, 업계, 관계부처, 발주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설업계와 시공업계는 ▲공사기간 연장 및 추가 공사비 지급 ▲해외 건설현장 근로시간 단축 유예 등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반면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