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성군 향토음식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지역 일반음식점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 개발 및 서비스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매주 수·목요일 열린다.

지역 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28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요리실습교육을 비롯해 현장교육, 품평회 등을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기존 참여 업소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교육 이후에는 우수 수료생 5명을 대상으로 업소 전문 컨설팅도 한다.

전문 컨설팅 업체가 직접 업소에 찾아가 음식 맛, 위생, 환경, 매출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진단한 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군은 컨설팅으로 영업주의 만족도와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아카데미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의성만의 특별한 향토음식 개발로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리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의 판로개척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