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국내 재계를 이끌고 있는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6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탑(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경영전문지 현대경영이 대한민국 100대 기업 CEO들의 나이와 학력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2016년 기준, 금융·보험·공기업 제외) CEO 128명 중, 외국인 CEO 등을 제외한 123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남대가 총 4명의 CEO를 배출하며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2명), 연세대(17명), 한양대(6명), 성균관대(5명) 순이었다.
영남대는 지난 1월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금융권 CEO 배출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6위에 오른바 있다.
금융권 CEO를 2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에서 9개교였으며,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는 영남대가 유일했다.
이밖에도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17년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도 코스닥 CEO 배출 대학 순위 전국 6위에 오르며 재계에서 영남대 동문 파워를 확인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