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최근 지역 출신 홍천뢰 장군과 홍경승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군위군 부계면 대율솔밭에서 부림홍씨 문중 주관으로 열린 제45회 홍천뢰 장군 및 홍경승 선생 추모식에는 신순식 군수 권한대행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천뢰 장군은 1564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서 홍덕기 선생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21세에 무과에 합격했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00여명의 의병을 일으켜 영천, 영양에서 왜적을 전멸시키는 등 큰 공을 세웠다.
홍경승 선생 또한 왜적의 침입으로 각 성이 함락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와 삼종숙인 홍천뢰 장군과 함께 왜적을 크게 물리쳤다.
신순식 군수 권한대행은 “역사의 굽이마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나선 두 분의 위대함을 기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좌표와 가치를 재정립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