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이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2018 스포트 X 드리미 뷰티 칵테일(Sport x Dreamy Beauty Cocktail) 대회에서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칵테일조주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뷰티 도시 대구의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음료(칵테일)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12개 학교 7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칵테일 창작 솜씨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한의대는 호텔관공학과 전공 학생 9명이 참가해 윤서영 학생이 은상, 서창우 학생이 특별상, 유민성, 신재민, 박종필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남지혜, 태원준, 정재헌 학생은 조주기술상을 받았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레티투하 학생은 베트남어로 아름다운 대구란 뜻의 ‘Deagu Xinh dep(대구 싱댑)’이라는 창작칵테일로 특별상인 대한관광경영학회장상을 받아 함께 기쁨을 누렸다.

대회에 참가한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은 교내 프라임사업의 비교과 프로그램 조주기능사반에서 NCS 식음료서비스분야 바텐더(칵테일), 와인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등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김성우 지도교수는 “학과에서는 창업동아리와 커피 바리스타, 와인능력검정반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개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는 현장위주의 실무교육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구커피&카페박람회, 한국학생라떼아트챔피언십,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관광스토리텔링대회, 전국 바텐더직무 칵테일조주 경연대회 등 각종 칵테일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