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킬스코어 2대14’ 킹존, 2세트서 플래시 울브즈에 완패

[MSI] ‘킬스코어 2대14’ 킹존, 2세트서 플래시 울브즈에 완패

기사승인 2018-05-19 21:05:04

킬스코어 2대14, 철거 포탑 1개. ‘한국 킬러’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1세트에서 완승을 거뒀던 킹존 드래곤X(한국)가 곧바로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의 추격을 허용했다.

킹존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플래시 울브즈와의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 경기에서 2세트를 패배했다.

초반 바텀과 정글에서 잇따라 킬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 킹존은 7분경 바텀 라인에 홀로 서있던 ‘프레이’ 김종인(이즈리얼)을 잃은 데 이어 국지전에서도 연달아 킬을 내줬다.

초반 성장 격차를 따라잡지 못한 킹존은 플래시 울브즈의 운영에 휘둘렸다. 이들은 21분 4대5 상황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으나 역으로 3킬을 내줬다. 킹존이 사실상 돌을 던진 순간이었다.

어려운 상황은 계속됐다. 킹존은 23분에도 정글 지역 대규모 교전에서 바텀 듀오를 잃었다. 그리고 상대의 내셔 남작 사냥을 허용하며 더욱 수세에 몰렸다. 이들은 버프와 함께 탑으로 진격한 플래시 울브즈 병력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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