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오는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5만개를 만든다.
공사는 20일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담고 있다.
4대 전략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 ▲지역 및 사회와 함께 발전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 ▲항공·물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이다.
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으로 2020년까지 3만 명, 2022년까지 5만 명에게 일자리를 주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4단계 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과 진입도로·계류장 확충이 핵심이다.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1억 명까지 늘어난다.
공사는 또 워터파크·식당·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결합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게 될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오는 9월 인천공항 취업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 중소 여행사나 청년 가이드가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허브센터도 설치한다. 국내 여행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5대 공항 도약을 목표로 개발도상국 항공교육훈련·항공종사자 전문인력 육성·해외사업 연계 자원봉사도 활성화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기업 10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