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재’ 5만톤급 차량운반선에 불…선원 28명 긴급 대피

‘인천항 화재’ 5만톤급 차량운반선에 불…선원 28명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18-05-21 13:30:36

인천시 중구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39분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5만2422t급 화물선인 A호에서 불이 났다. A호는 자동차 운반선으로 당시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려 있었다.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5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뜻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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