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서 투신한 남성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여수 돌산대교서 투신한 남성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8-05-23 01:00:00

전남 여수 돌산대교 위에서 투신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조선소 앞 해상에서 A(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선소 관계자의 신고를 통해 발견했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 44분께 돌산대교에서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함정과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A씨는 하루가 지난 뒤 돌산대교와 1.8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투숙 중인 고시텔 운영자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고시텔 운영자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위치 추적을 통해 A씨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A씨가 바다로 투신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