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천(川)사랑 운동에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산업(주)의성공장 직원 10여명은 지난 18일 업체 주변 소하천에 방치된 영농폐비닐과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난달 13일에 이어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깨끗한 하천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뜻에서 천사랑 운동에 참가하게 됐다”며 “꾸준한 활동으로 환경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이 추진하는 천사랑 운동은 기업체나 사회단체에서 하천의 일정구간을 맡아 자율적으로 다양한 수질개선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11개의 기업체와 사회단체가 지난 3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 중이다.
김용우 새마을환경과장은 “기업체와 사회단체의 다양한 정화활동으로 하천이 청결해 질 것”이라며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 되도록 천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