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최근 시장금리 인상으로 오는 6월부터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p 인상한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자는 최저 3.40%에서 최대 3.7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주금공이 최근 5년 내 시장금리가 인상되면서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오는 6월부터 0.1%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u-보금자리론, t-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3.50%(10년)~3.75%(30년)로 새로 적용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3.40%(10년)~3.65%(30년)이다.

단, 5월 대출 신청자에 한해서는 오르기 전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론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주금공이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