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정상회담’ 정의당 “친구사이 같은 회담…이제 공은 트럼프에게”

‘2차 남북정상회담’ 정의당 “친구사이 같은 회담…이제 공은 트럼프에게”

기사승인 2018-05-27 13:50:20

정의당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5·26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회담”이라며 이제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메시지를 통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회담'이라는 이번 회담 형식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는 더이상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물줄기가 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 후퇴를 막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재확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주동적 조치를 환영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격식 없이 만난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북측의 협력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또한, 다가오는 6.1 남북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 회담 등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약속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제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 남북 정상이 굳건한 신뢰를 확인한 만큼, 북미 정상 간의 협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입장전환을 밝혔듯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중단 없이 진척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의당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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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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