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슬로바키아를 포함해 5개국에 파견될 ‘2018년 국가 간 청소년교류’ 2차 대표단 45명을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 모집은 올 들어 두 번째. 브루나이, 슬로바키아, 베트남, 카타르, 불가리아 등 5개국에 청소년 39명, 통역 6명 등 총 45명이 이번 국가 간 청소년 교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발청소년은 각 1개국을 방문,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문화체험·홈스테이·주요 기관 방문 등 여러 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1차 모집에서 6~8월에 몽골 등 5개국에 파견될 68명이 선발된 바 있다. 참고로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한-슬로바키아 업무협약(MOU) 신규 체결 후, 첫 교류다.
지원자는 만 16세부터 24세 사이의 대한민국 청소년은 지원 가능하며, 각국별 통역 요원은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의 경우,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경비는 체재비 일체 및 왕복항공료의 20% 이상이 지원된다.
참고로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농어촌 청소년, 장애인, 북한이탈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법정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등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을 의미하며 선발된 청소년은 항공료․체재비 전액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청소년 교류단이 파견되는 슬로바키아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자리 잡아 역사상 오랫동안 유럽의 정치, 문화, 과학의 중심지가 돼 온 곳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더 많은 국가에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