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이 신용보증기금이사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최종구 금융위위원장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윤 내정자(1949년생)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합격(17회)을 통해 관직에 발을 들여놓은 인물이다.

그는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오랫동안 폭넓은 공직생활을 거쳤으며, 이후 경원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해 왔다.

금융위는 윤내정자가 “공직재임 기간중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이슈를 주도하였는바, 신용보증기금이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위해 책임있는 경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