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감리위 자정 넘겨 종료…7일 오전 증선위 개최

삼성바이오 감리위 자정 넘겨 종료…7일 오전 증선위 개최

기사승인 2018-06-01 08:53:13

삼성바이오 3차 감리위원회가 마라톤 회의 끝에 종료됐다. 3차 감리위는 31일 2시부터 시작해 자정을 넘겨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개최된 감리위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감리결과 조치안에 대한 심의를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감리위는 금감원이 지적한 사항의 쟁점별로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고의성 여부 등을 검토했다. 주요 쟁점으로는 美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에 대한 콜옵션이 실질적 권리인지, 당해 콜옵션의 실질성이 2013년 이후 변화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 것인지 등 이다.

당초 3차 감리위는 이날 저녁 8~10시경까지 이러한 검토를 모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감리위원의 발언이 모두 속기록으로 작성되는 만큼 회의가 신중히 진행돼 자정을 넘겨 종료됐다. 특히 마라톤회의에도 감리위원들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구분·정리하여 증선위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리위 심의결과는 7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날 증선위는 먼저 금감원으로부터 안건 보고를 받은 후 회사·금감원, 회계법인·금감원의 대심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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