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온 신용보증기금이 1일 창립 42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42주년을 맞은 신보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관리하는 플랫폼 리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보는 이날 대구 본점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2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70년대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1976년6월1일 출범했다. 이후 신보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한국경제가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50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고, 20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하며,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국가 경제의 핵심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신보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역할을 넘어 앞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관리하는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42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열린 마당을 구축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나아가 다양한 금융기관, 정책기관 등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경제적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도적인 정책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하겠다는 포부를 다짐했다. 아울러 신보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이날 임직원 ‘e-청렴서약’을 통해 반부패와 청렴의지도 공고히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지금까지 신보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신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