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오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실제 모델…슈퍼볼 우승반지의 주인공

마이클 오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실제 모델…슈퍼볼 우승반지의 주인공

기사승인 2018-06-02 14:17:21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2010년 4월 미국에서 개봉한 ‘블라인드 사이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존리행콕 감독의 영화로 산드라블록 등이 출연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어린 시절 약물중독자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소년 ‘마이클'이 추수감사절 전날 밤 반팔 셔츠만 입은 채 체육관으로 잘 곳을 찾아 향하자 이를 본 ’리 앤'이 자신의 집으로 마이클을 거두면서 일어나는 성장스토리를 다룬 영화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의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한다. 이 영화로 주연 배우인 산드라 블록은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오어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은 거칠었지만 리 앤을 비롯해 새로운 가족이 나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으로 꿈의 무대 '슈퍼볼'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이클 오어는 지난 미국 미식축구 리그에서 9시즌을 넘게 보낸 베테랑 선수다. 지난 2009년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번째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해 슈퍼볼 우승반지를 끼기도 했다. 이어 테네시 타이탄과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활동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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