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3개 연구소 선정

경북대,‘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3개 연구소 선정

기사승인 2018-06-04 17:26:58


경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자율군집소프트웨어연구센터, 환경과학기술연구소, 고에너지물리연구소 등 3개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북대는 최장 9년간 연구소별로 각각 59억 원씩 총 177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 연구소 지원을 통해 대학에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며,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단연구사업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총 3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 자율군집소프트웨어연구센터는 거주환경 단말간 자율군집형 커뮤니티컴퓨팅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사용자의 의도적인 설정·명령 없이 도어락, 시계, 변기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단말들이 스스로 사용자를 인지, 장기간 행동 내역을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여부, 노화나 만성병 진행 유무를 스스로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경북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는 지속가능한 물, 에너지 자원 생산을 목표로, 방사성 폐기물 및 신종유해오염물질의 환경복원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산업화하기 위한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방사성 폐기물 및 수계 내 신종유해물질의 처리기술 개발에 특화된 전문 석·박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는 암흑물질 탐색, 중성미자 및 우주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우수연구 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연구를 선도하는 고에너지물리 및 천문학의 융합 분야에 전문화된 중점연구센터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제용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이번 사업에서 3개 연구소가 선정된 것은 경북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내실 있는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활동 집중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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