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동방불패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일 방송된 가왕방어전에서 동방불패는 비투비 서은광을 꺾고 8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고은성, LPG 출신 한영 등 실력자들을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검투사’ 비투비 서은광이 가왕 자리에 도전했다. 

서은광은 연속 고음으로 실력파 가수들도 꺼리는 곡이라는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열창하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방불패는 대수롭지 않은 듯 자신의 길을 갔다. 동방불패는 김현철의 히트곡인 ‘달의 몰락’을 선곡해 세련된 멜로디를 십분 활용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 자리를 지킨 동방불패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노래를 시작하면 완벽해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9연승을 예상했다. 그 역시 “다음이 굉장히 중요하다. 열심히 해서 부족함을 채워 오겠다”고 다짐했다.

복면가왕 최다 연승 기록은 ‘음악대장’ 하현우가 보유 중인 9연승이다. 동방불패가 과연 하현우와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